Entering Catholic Church

예비신자 입교안내

Being Catholic

천주교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천주교 신자가 되시려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천주교의 교리와 신앙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신자가 되기 위한 이 교육을 ‘예비신자 교리’라 하고, 입교식 이후에 예비신자 교육을 받으면서 세례준비를 하는 사람을 ‘예비신자’라고 부릅니다. 예비신자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신부님이나 교리교사와 함께하는 교육에 참가해야 합니다.  예비신자 교육은 연중 세례 일정 (부활절, 성모승천대축일, 또는 성탄절) 에 따라서 보통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걸립니다. 

예비신자들은 세례식 전에 본인의 세례명과 대부나 대모를 정해야 합니다. 세례명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는 것이니, 가톨릭 공식 웹사이트인 ‘굿뉴스’에 나와 있는 성인 성녀들을 찾아보면서 어떤 분의 믿음을 따라서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며 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신부님이나 대부, 또는 대모과 의논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남성 예비신자의 경우는 대부, 여성 예비신자의 경우는 대모가 사전에 정해져야 세례가 가능합니다. 하느님 안에서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영적인 아버지나 영적인 어머니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대부나 대모는 만 16세 이상의 남녀로서 반드시 견진성사를 받으신 분이어야 합니다.

예비신자들은 신자들이 누리는 영적 혜택들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천주교의 공적 경신례인 미사는 물론이고 여러 단체의 기도모임이나 소그룹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비신자의 장례 역시 세례 받은 신자와 똑같이 이루어집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는 않았지만 예비 ‘신자’ 이기에 비록 부족함이 있어도 ‘믿음’을 시작한 사람으로 보는 것입니다. 또한 예비신자도 교육기간 동안 생기는 신앙 문제에 대해서 필요하신 경우 신부님과의 상담을 청할 수 있습니다.

예비신자들은 천주교회 안에서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인 가톨릭 신자가 되어서,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며 사랑을 나누는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천주교에 입교하시려면 주변에 알고 계시는 가톨릭 신자나 성당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St. Paul Jung Ha Sang Korean Cathoic Church 2023 All Rights Reserved.